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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Thoughts/Book

[책 속의 한 줄] 뉴맵(NEW MAP) / 대니얼 예긴(Daniel Yergin)

by 딜레땅뜨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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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한 줄] 뉴맵(NEW MAP) / 대니얼 예긴(Daniel Yergin)

 

퓰리처상 수상, 전 세계 베스트셀러 『황금의 샘』 저자 대니얼 예긴의 신작입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석유 생산의 정점’, 즉 석유 자원이 완전히 고갈되는 상황을 염려했던 세계가 지금은 그와 정반대로 생산이 아닌 ‘수요의 정점’ 문제를 고민한다. 다시 말해 석유에 대한 수요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며 또 언제부터 감소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향후 수십 년 안에 석유는 그 중요성과 가치를 상실하게 될까?

 

인구 5,200만 명의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석유 수입국이며 LNG, 즉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형태로 들여오는 천연가스 수입에서는 세계 3위, 그리고 석탄 수입에서는 세계 4위다.

 

태양광 에너지가 주류로 올라온 것은 독일의 환경 정책과 중국 제조 업체의 역량이 합쳐진 결과였다. 1990년대 독일에서는 ‘발전 차액 지원 제도’가 실시되었다. 발전소가 개인이나 업체가 재생가능 에너지 자원으로 생산한 전력을 고가로 구입하고 그 비용을 모든 사용자가 골고루 부담하게 하는 이 법은 독일의 ‘에네르기벤데’ 정책이 널리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수소는 미래 에너지 자원들 중에서 10퍼센트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봤을 때 지금의 수소는 20년 혹은 30년 전의 풍력이나 태양열 발전 등 초창기 재생가능 에너지 자원 정도의 수준이라 보는 이들도 실제로 있다. 수소의 경우 지정학적 문제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도 놀랍다. 수소는 세계 각국이 탄소 배출이 없는 세상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소비재로 새로운 수출 상품이 될 수도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사실 선진국과 큰 관련이 없다.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의 경우 미국에서 흘러나오는 건 전체의 1퍼센트에도 미치지 않는다. 90퍼센트 이상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있는 열 개 대형 강줄기를 따라 무분별하게 버려져 바다까지 흘러오는데, 만일 제대로만 관리된다면 이런 쓰레기나 폐기물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빨대의 경우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이지만 전체 플라스틱 제품의 2퍼센트 정도만 차지할 뿐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반복해서 사용하는 천 소재의 장바구니보다 비닐봉지의 장점이 크게 부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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